想-象
후와후와에서
호르텐시아
2006. 2. 6. 02:45
[ 나는, 그 폭신폭신하고 보드라운 털에 손을 올리고, 두터운 머리의 뒤와, 둥그렇게 된 차가운 귀의 양 옆을, 살그머니 동일한 장단으로 토닥인다. 이윽고 고록고록하고 고양이가 목청을 울리기 시작하는 것을 듣는 게 좋다. 그 고록고록거리는 소리는, 마치 멀리서부터 차츰 가까워지는 악대처럼, 점점 커다랗게 되어 가고.
조금씩, 조금씩. 고양이의 몸에 귀를 꼬옥 붙이고.
그것은 이윽고 늦여름의 해명(바다울림)처럼, 궁궁하고 커다란 소리로 들려온다. 부드러운 고양이의 배가, 그 호흡에 합쳐져, 솟아올랐다, 가라앉고. 솟아올랐다, 가라앉고. 마치 갓 만들어진 지구처럼.]
(원문은 타이핑의 압박 ㄱ-)
히라가나가 조금씩이지만 술술 읽혀나가는 게, 기분이 좋다. 단어는 온통 모르는 것 투성이라 네이버에 철저히 의지하고는 있지만. 조금씩 늘어가는 건 기분 좋은 일.
P.s 일본어 청킹은 확실히 까다롭다.
P.s.s 가나는 고작 50음도뿐인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단어들이 있으며 그 단어들의 차이는 어찌 기억할꼬 ㄱ-
P.s.s.s 그건 그렇고 안자이 미즈마루 씨의 삽화는 상당히 성의가 없어 보이는 스타일.
조금씩, 조금씩. 고양이의 몸에 귀를 꼬옥 붙이고.
그것은 이윽고 늦여름의 해명(바다울림)처럼, 궁궁하고 커다란 소리로 들려온다. 부드러운 고양이의 배가, 그 호흡에 합쳐져, 솟아올랐다, 가라앉고. 솟아올랐다, 가라앉고. 마치 갓 만들어진 지구처럼.]
(원문은 타이핑의 압박 ㄱ-)
히라가나가 조금씩이지만 술술 읽혀나가는 게, 기분이 좋다. 단어는 온통 모르는 것 투성이라 네이버에 철저히 의지하고는 있지만. 조금씩 늘어가는 건 기분 좋은 일.
P.s 일본어 청킹은 확실히 까다롭다.
P.s.s 가나는 고작 50음도뿐인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단어들이 있으며 그 단어들의 차이는 어찌 기억할꼬 ㄱ-
P.s.s.s 그건 그렇고 안자이 미즈마루 씨의 삽화는 상당히 성의가 없어 보이는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