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at Penn

사진으로 남기는 손글씨 기록

호르텐시아 2007. 3. 17. 00:37
보시면 알겠지만 후유의 손글씨는 악필입니다.-_-; 흔히 보는 여성의 글씨가 아님 OTL



미국에 오자마자 써서 벽에 붙여 놓은 글귀. 힘들고 한탄하고 싶을 때면 정좌하고 앉아 이 글을 읽었다. 그것만으로도 버텨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회심리학 필기. 읽어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인지적인 조망에 치우쳐 있는 편이다.



인지신경과학. 보통 PPT로 나오는데, 일부러 안 뽑아가고 필기하던 버릇대로 그냥 필기했다. 한번 수업에 7-8페이지 정도 나왔다. 그러나 확실히 한국말과는 달라서, 들으면서 동시에 머릿속으로 중요한 것만 정리해 아웃풋을 낼 수 없었다. 쓰는 도중엔 듣기가 안 되고 듣는 도중엔 쓰기가 안 되더라.ㄱ-;;



책을 정리해 둔 노트. 그래봤자 네다섯 권 정도밖에 정리 못하고 여기로 날아왔다. 영어책은 GG OTL 게다가 뭐 픽션이라 정리하고 말 것도 없었음. 지금 보이는 페이지는 피터 루이스의 '닌자 이야기' 에 관한 대목이다.



지난 영문과 수업. 당시의 토론 주제는 '쥴 & 짐'이었다. 토론이래봤자 debate는 아니고 discussion. 일단 이 정도만 준비해 가도 다른 네이티브들의 발언횟수와 비슷하게 발언을 하거나 반박할 수 있었다. 더 좋은 건 책을 두 번 이상 보고 참고문헌도 찾아보는 거겠지만, 스피드 때문에 GG OTL 한국어의 5배야...




그램머 인 유즈. 일단 가운데 유와 벤의 대화를 다 읽고 하단 귀퉁이를 보시길.(...)



일본어 수업시간에 뻉끼친-_-; 아는 분께 보여드렸는데 반응이 없으셨다. 나중에 텍스트북에 원래 그렇게 나와있는 건줄 아셨다고(...) 네 저 일본어 조낸 초급이에요. 여기서 다 들통나네 ㄱ-;;


나중에 이 포스팅을 돌아보며, 아- 그땐 저렇게 공부했었지, 라고 상기할 수 있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