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たし

아침에 화장실에서 잠 깨려고

호르텐시아 2005. 12. 22. 10:41
스치듯 본 책의 한 페이지에 있던 글. '유소년기에 절대주의적 사고를 흡입한 사람은 그러한 사고에서 자유로워져도 자유를 누릴 수가 없어, 결국 또 다른 절대적인 것에 매달리게 된다.'

우리 사는 1990-2000년대 한국이 전체주의적 사고가 지배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어떤 종류의 절대주의가 암암리에 꾸준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만은 알겠다. 답 없는 세상이라지만- 늘 암묵적으로 결정된 답을 좇아왔고 좇고 있거나 혹은 좇아야 한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거나.


누구 책인지 맞추면 내공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