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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업어온 보들보들 문답
호르텐시아
2008. 7. 13. 00:09
사랑 문답
BGM: Alizee "I'm fed up"
네 죄송합니다. 하지만 깨끗이 샤워하고 보송보송한 상태로 바람을 쐬며 컴퓨터 앞에 앉으니, 딸기쿠션이나 라이노 바이러스 인형 말고 뭔가 좀더 보들보들한 것이 있었으면 했어요 (웃음) 보들보들하더라도 먹이라면 곤란합니다. 살찌니까요 ;ㅅ;
본래 보들보들한 성격이 아니긴 하지만 가끔은 그냥 아주 보드라운 것에 머리끝까지 폭 파묻히고 싶을 때도 있답니다 'ㅁ')/
■ 사랑문답
1. 당신을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 그 마음에 올바르게 보답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2. 당신이 추천하는 가장 슬픈 노래는 무엇이에요?
- Pink, Save my life.
So she's hanging out, and she's
With the crowd, and she's
Travelin' where the wind is blowing
And he's a real good guy and he
Wants to save her 'cause he's
More than been there all before
And she's so confused and his heart is breaking and he
Dreams she's knocking on his door.
3. 당신 자신이 약해졌다 생각될 때가 언제에요?
- 지금처럼 괜히 보들보들한 거 찾을 때.-_-;
4. 지하철이 좋아요? 버스가 좋아요? 이유는요?
- 가까운 곳을 갈 때는 버스, 창 밖을 내다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서울 토박이답게 지하철을 사랑합니다. 전에도 포스팅했지만, 생일엔 광역지하철노선도를 선물받고 싶어요. 벽에다 붙여 놓을 테야♡
5.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 이번 생에서 풀어야 할 카르마 -ㅂ-;
6. 입가에 웃음이 번질 만큼, 돌아봤을 때 행복했던 시간은요?
- 그러믄요. 있지요. 음... 지금 떠오르는 건, 침대와 작은 탁자, 창문밖에 없는 작은 방, 침대보를 둘둘 감고 홀로 정좌한 채 파란 달빛에 손을 비추어 보던 어느 바르셀로나에서의 밤.
7. 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려 준 사람에 대해
- My dear soulmate.
미숙하고 가시돋친 날 기어이 붙들어 세워 주어서, 변함없는 신실함을 주어서, 고마웠어.
고마워. 지금도 여전히. 삶을 걸고 최선을 다해 널 지키겠어.
8. 누군가에게 마음을 여는 일이 쉬워요?
- 아뇨. 학교에선 '저 언니는 같이 놀아도 독고다이' 라는 느낌인가 봐요 (웃음) 하지만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9. 일기를 써요?
- 작은 수첩에, 그때그때마다 생각나는 게 있으면 적어 놓습니다.
10. 각종 휴일엔 무엇을 하면서 보내나요?
- 평일에는 잘 수 없는 늦잠 (웃음) 늦게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고, 늦은 아침을 만들어 먹으면서 책을 읽어요.
11.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 자기자신의 진정한 욕망과 감정을 알려고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
12. 길거리를 거닐다, 예쁜 카페에서 혼자 차를 마셔본 적이 있어요?
- 그럼요. 학교 앞에, Miss Gim's Table이라는 작고 예쁜 까페가 생겼답니다. 스타킹 올이 나갔던 어느 날, 허둥대다 우연히 뛰어들어갔는데 레몬스콘과 커피와 아무도 없이 아주 조용한 이층이 맘에 들었어요. 나지막한 나무 탁자에 앉아 내다보면 사거리가 훤히 다 보여요.
13.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분들을 보고 돈을 준 적 있어요?
- 요즘은 주지 않아요.
14. 한 번 사랑이 떠난 사람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나요?
- 아뇨.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단 한 번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같은 사람을 두 번 사랑해 본 적 있나요? ' ~'
15.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 당신은 무슨 행동부터 취하나요?
- 웃어요. 그 다음에 손을 흔들며 돌진합니다!
16. 요리를 좋아해요? 할 줄 아는 요리는?
-심심하면 밥에 계란이나 마가란 넣고 간장 비벼서도 잘 먹는 타입이랍니다. :) <-아, 저도 이 요리 참 좋아해요 =ㅂ=
무척 좋아하지만, 한국에 다시 돌아오면서 안하게 되었어요. 와하하. 무엇보다 어머니가 계시니 혼자 예산을 짜고 쇼핑하기가 불가능해서.
미국에서 했던 요리는 자취인의 대명사 스파게티, 미네스트로니, 포타주 수프, 순두부 찌개, 닭도리탕, 가지볶음, 올리브참치전, 핫케잌, 허브닭찜, 초콜릿볼, 기타등등.
17. 어디론가 혼자 떠나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요?
- 언제나. 가능하다면 직장도, 늘 조금 있다 떠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직장으로 잡고 싶은데..^^
18. 꼭 잊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건가요?
- 잊고 싶다면 잊겠지요.
19.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기에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나요?
- 글쎄요. 사람들은 늘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동시에 또 누군가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더군요. 저도 그 중 하나겠죠, 아마도.
20. TV에서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서 대리 만족을 느낀 적이 있나요?
- 음...;; 드라마 본 지가 어언..;;
21.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당신과 헤어지고 폐인생활을 한다면 어떻게 하실거에요?
- 미안하지만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져야만 하는 거예요. 어쩔 수 없이. 떠나가든 헤어지든 남겨지든, 잘 살아야죠. 죽을 만큼. ^^
22. 술, 담배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 것 같아요?
- 진짜 슬프고 괴로울 땐, 그런 걸로 잊으려고 하면 안 돼요. 감정 속으로 과감히 뛰어들어야죠.
23. 프로포즈를 받는다면 어떤 프로포즈를 받고 싶어요?
- 지금은 별로 생각 없는데요 (웃음) ... 아.. 쓰다보니 보들보들에서 200광년쯤 멀어져 가는 것 같아;; 이런 제길;;
24. 20살이 되고 가장 처음 했던 일을 기억하나요?
- 고래고래 노래부르면서 청소기를 돌린 다음, 잠깐 쉬면서 밀크티를 타서 마셨어요.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고.
25. 친구의 애인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친구 애인이 내 이상형이라면?
-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뺏어요 'ㅁ' 인연이 아닌게죠.
26.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의 제목과, 기억에 남는 구절은 무엇인가요?
- 비밀.
27. 신발끈이 풀리면, 누군가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을 믿나요?
- 샌들에는... 신발끈이 없는데요;;;
28. 가장 보고 싶은 뮤지컬이 있다면 뭐에요?
- 캣츠- 늘 TV에서만 봐서, 궁금해요 ;ㅅ;
29.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있다면 누구에요?
- 없어요 :)
30. 예수님은 살아 계신다고 생각해요?
- 제 종교는 대우주의 의지와 문학인걸요. 사이가 별로 안 좋긴 하지만 -ㅂ-;;
31. 하늘색, 분홍색 중 어떤 색이 당신에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 입어보면 하늘색 'ㅁ'
32. 박력있는 이성, 편안한 이성 둘 중 어떤 이성에게 끌려요?
- 편안한 사람 쪽? 박력은 제가 많이 가지고 있어서..-_-;
33. 글로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았다면 몇 개나 받았나요?
- 일기상 외엔 하나도 없어요 'ㅁ' 어릴 때 주력은 글이 아니라 그림이었으니까요.
34. 째즈바와, 까페 중 어느 곳이 더 좋아요?
- 이거 사랑 문답 맞나요? <-저는 이 정도 온도가 딱 좋은데..^^ 너무 촉촉거리고 말랑거리면 감당이 안 돼서요 ;ㅅ;
둘 다 좋아요..^^ 째즈바는 가본 적 없지만,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35. 당신의 외모를 보고 타인이 하는 말 중에 어떤 말을 가장 많이 들었나요?
- 포스있다.(-_-;) 엄청 차분하다. 말 한 마디도 없을 것 같다.
36. 살면서 차라리 바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었어요?
- 많이.
37. 크리스마스만 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나요?
- 음...'ㅁ' 크리스마스에 영화만 생각해야 하나요?
38. 후회를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해결할 수 있는 후회라면?
- 당장 액션을 취해야죠!
39. 사랑은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아님 숙명이라고 생각해요?
- 운명과 숙명의 데피니션을 명확히... 아. 아니에요. 보들보들하지 않아 이런건 ㅠ_ㅠ
굳이 하면 숙명 쪽일까. 운명엔 질기게 배워나간다는 느낌이 없잖아요.
40.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왜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 음... 왜일까 (곰곰) 사실은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왜 사랑할까? 저는 제 마음 속의 감정만 알 수 있으니까요-
41. 세상에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은 모두 행복할 것 같아요?
- 그럴 리가. (웃음)
42.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이 셋중 가장 돌아가고 싶은 시절은 어느 때에요?
- 정말 지긋지긋했지만, 굳이 돌아간다면 고등학교 시절? 추억은 아름다운가 봐요.
43.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를 보고 약속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 이해해요. 그 기분. 그러니 열심히 약속해요... 다가오는 일 없더라도 :)
44. 누가 보아도 화려한 삶을 사는 사람과, 누가 보아도 만족하는 삶을 사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 후자! 'ㅁ'!
45. 세상에 허락되지 않은 사랑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 한번에 여러 사람 사랑하기 (웃음) 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한번에 여러 사람을 사랑한다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네요. 글쎄...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건 진실한 사랑을 못해봤다는 얘기일까요 (곰곰)
46. 아침에 일어나 찬 물을 마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나요?
-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고. 하지만 있었던 날들은 두근두근했고 상쾌했고.
47. 당신에게 고민을 털어 놓은 사람들이 있어요?
- 꽤 많았어요. 고3 땐 왠지 언어 물어보러 온 녀석들이 결국 엔딩은 카운셀링.^^;;
48. 당신은 지금 질문에 얼만큼 솔직했어요?
- 거짓말은 안했는데 ;ㅅ;
49. 바톤을 주실 분?
- 사랑, 이라는 말을 타이핑하는 것 자체가 좀 간지러워요 -ㅂ-;; 한 문장 속에 너무 많이 쓰면 닭살이 돋을 거 같아...요. 윽.
으-흠.
리사님.
물푸레나무님.
랑쁘님.
사은님.
아스테리아님.
꼬깔님.
사바욘님.
베아트리스님.
총천연색님.
하로군님.
너프님.
연이님.
작은시다모님.
조씨.
피아노님.
키치너님.
폴리클님.
프레이님.
하지만 실은 그냥 집어가도 괜찮아요 'ㅁ'
BGM: Alizee "I'm fed up"
네 죄송합니다. 하지만 깨끗이 샤워하고 보송보송한 상태로 바람을 쐬며 컴퓨터 앞에 앉으니, 딸기쿠션이나 라이노 바이러스 인형 말고 뭔가 좀더 보들보들한 것이 있었으면 했어요 (웃음) 보들보들하더라도 먹이라면 곤란합니다. 살찌니까요 ;ㅅ;
본래 보들보들한 성격이 아니긴 하지만 가끔은 그냥 아주 보드라운 것에 머리끝까지 폭 파묻히고 싶을 때도 있답니다 'ㅁ')/
■ 사랑문답
1. 당신을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 그 마음에 올바르게 보답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2. 당신이 추천하는 가장 슬픈 노래는 무엇이에요?
- Pink, Save my life.
So she's hanging out, and she's
With the crowd, and she's
Travelin' where the wind is blowing
And he's a real good guy and he
Wants to save her 'cause he's
More than been there all before
And she's so confused and his heart is breaking and he
Dreams she's knocking on his door.
3. 당신 자신이 약해졌다 생각될 때가 언제에요?
- 지금처럼 괜히 보들보들한 거 찾을 때.-_-;
4. 지하철이 좋아요? 버스가 좋아요? 이유는요?
- 가까운 곳을 갈 때는 버스, 창 밖을 내다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서울 토박이답게 지하철을 사랑합니다. 전에도 포스팅했지만, 생일엔 광역지하철노선도를 선물받고 싶어요. 벽에다 붙여 놓을 테야♡
5. 사랑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 이번 생에서 풀어야 할 카르마 -ㅂ-;
6. 입가에 웃음이 번질 만큼, 돌아봤을 때 행복했던 시간은요?
- 그러믄요. 있지요. 음... 지금 떠오르는 건, 침대와 작은 탁자, 창문밖에 없는 작은 방, 침대보를 둘둘 감고 홀로 정좌한 채 파란 달빛에 손을 비추어 보던 어느 바르셀로나에서의 밤.
7. 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려 준 사람에 대해
- My dear soulmate.
미숙하고 가시돋친 날 기어이 붙들어 세워 주어서, 변함없는 신실함을 주어서, 고마웠어.
고마워. 지금도 여전히. 삶을 걸고 최선을 다해 널 지키겠어.
8. 누군가에게 마음을 여는 일이 쉬워요?
- 아뇨. 학교에선 '저 언니는 같이 놀아도 독고다이' 라는 느낌인가 봐요 (웃음) 하지만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이에요.
9. 일기를 써요?
- 작은 수첩에, 그때그때마다 생각나는 게 있으면 적어 놓습니다.
10. 각종 휴일엔 무엇을 하면서 보내나요?
- 평일에는 잘 수 없는 늦잠 (웃음) 늦게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고, 늦은 아침을 만들어 먹으면서 책을 읽어요.
11.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 자기자신의 진정한 욕망과 감정을 알려고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
12. 길거리를 거닐다, 예쁜 카페에서 혼자 차를 마셔본 적이 있어요?
- 그럼요. 학교 앞에, Miss Gim's Table이라는 작고 예쁜 까페가 생겼답니다. 스타킹 올이 나갔던 어느 날, 허둥대다 우연히 뛰어들어갔는데 레몬스콘과 커피와 아무도 없이 아주 조용한 이층이 맘에 들었어요. 나지막한 나무 탁자에 앉아 내다보면 사거리가 훤히 다 보여요.
13.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분들을 보고 돈을 준 적 있어요?
- 요즘은 주지 않아요.
14. 한 번 사랑이 떠난 사람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나요?
- 아뇨.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단 한 번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같은 사람을 두 번 사랑해 본 적 있나요? ' ~'
15.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 당신은 무슨 행동부터 취하나요?
- 웃어요. 그 다음에 손을 흔들며 돌진합니다!
16. 요리를 좋아해요? 할 줄 아는 요리는?
-심심하면 밥에 계란이나 마가란 넣고 간장 비벼서도 잘 먹는 타입이랍니다. :) <-아, 저도 이 요리 참 좋아해요 =ㅂ=
무척 좋아하지만, 한국에 다시 돌아오면서 안하게 되었어요. 와하하. 무엇보다 어머니가 계시니 혼자 예산을 짜고 쇼핑하기가 불가능해서.
미국에서 했던 요리는 자취인의 대명사 스파게티, 미네스트로니, 포타주 수프, 순두부 찌개, 닭도리탕, 가지볶음, 올리브참치전, 핫케잌, 허브닭찜, 초콜릿볼, 기타등등.
17. 어디론가 혼자 떠나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요?
- 언제나. 가능하다면 직장도, 늘 조금 있다 떠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직장으로 잡고 싶은데..^^
18. 꼭 잊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건가요?
- 잊고 싶다면 잊겠지요.
19.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기에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나요?
- 글쎄요. 사람들은 늘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동시에 또 누군가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더군요. 저도 그 중 하나겠죠, 아마도.
20. TV에서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서 대리 만족을 느낀 적이 있나요?
- 음...;; 드라마 본 지가 어언..;;
21.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이, 당신과 헤어지고 폐인생활을 한다면 어떻게 하실거에요?
- 미안하지만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져야만 하는 거예요. 어쩔 수 없이. 떠나가든 헤어지든 남겨지든, 잘 살아야죠. 죽을 만큼. ^^
22. 술, 담배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 것 같아요?
- 진짜 슬프고 괴로울 땐, 그런 걸로 잊으려고 하면 안 돼요. 감정 속으로 과감히 뛰어들어야죠.
23. 프로포즈를 받는다면 어떤 프로포즈를 받고 싶어요?
- 지금은 별로 생각 없는데요 (웃음) ... 아.. 쓰다보니 보들보들에서 200광년쯤 멀어져 가는 것 같아;; 이런 제길;;
24. 20살이 되고 가장 처음 했던 일을 기억하나요?
- 고래고래 노래부르면서 청소기를 돌린 다음, 잠깐 쉬면서 밀크티를 타서 마셨어요.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고.
25. 친구의 애인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친구 애인이 내 이상형이라면?
-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뺏어요 'ㅁ' 인연이 아닌게죠.
26.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의 제목과, 기억에 남는 구절은 무엇인가요?
- 비밀.
27. 신발끈이 풀리면, 누군가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을 믿나요?
- 샌들에는... 신발끈이 없는데요;;;
28. 가장 보고 싶은 뮤지컬이 있다면 뭐에요?
- 캣츠- 늘 TV에서만 봐서, 궁금해요 ;ㅅ;
29.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있다면 누구에요?
- 없어요 :)
30. 예수님은 살아 계신다고 생각해요?
- 제 종교는 대우주의 의지와 문학인걸요. 사이가 별로 안 좋긴 하지만 -ㅂ-;;
31. 하늘색, 분홍색 중 어떤 색이 당신에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 입어보면 하늘색 'ㅁ'
32. 박력있는 이성, 편안한 이성 둘 중 어떤 이성에게 끌려요?
- 편안한 사람 쪽? 박력은 제가 많이 가지고 있어서..-_-;
33. 글로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았다면 몇 개나 받았나요?
- 일기상 외엔 하나도 없어요 'ㅁ' 어릴 때 주력은 글이 아니라 그림이었으니까요.
34. 째즈바와, 까페 중 어느 곳이 더 좋아요?
- 이거 사랑 문답 맞나요? <-저는 이 정도 온도가 딱 좋은데..^^ 너무 촉촉거리고 말랑거리면 감당이 안 돼서요 ;ㅅ;
둘 다 좋아요..^^ 째즈바는 가본 적 없지만,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35. 당신의 외모를 보고 타인이 하는 말 중에 어떤 말을 가장 많이 들었나요?
- 포스있다.(-_-;) 엄청 차분하다. 말 한 마디도 없을 것 같다.
36. 살면서 차라리 바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었어요?
- 많이.
37. 크리스마스만 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나요?
- 음...'ㅁ' 크리스마스에 영화만 생각해야 하나요?
38. 후회를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 해결할 수 있는 후회라면?
- 당장 액션을 취해야죠!
39. 사랑은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아님 숙명이라고 생각해요?
- 운명과 숙명의 데피니션을 명확히... 아. 아니에요. 보들보들하지 않아 이런건 ㅠ_ㅠ
굳이 하면 숙명 쪽일까. 운명엔 질기게 배워나간다는 느낌이 없잖아요.
40.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당신을 왜 사랑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 음... 왜일까 (곰곰) 사실은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왜 사랑할까? 저는 제 마음 속의 감정만 알 수 있으니까요-
41. 세상에 사랑하고 있는 연인들은 모두 행복할 것 같아요?
- 그럴 리가. (웃음)
42.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이 셋중 가장 돌아가고 싶은 시절은 어느 때에요?
- 정말 지긋지긋했지만, 굳이 돌아간다면 고등학교 시절? 추억은 아름다운가 봐요.
43.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를 보고 약속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 이해해요. 그 기분. 그러니 열심히 약속해요... 다가오는 일 없더라도 :)
44. 누가 보아도 화려한 삶을 사는 사람과, 누가 보아도 만족하는 삶을 사는 사람 중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 후자! 'ㅁ'!
45. 세상에 허락되지 않은 사랑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 한번에 여러 사람 사랑하기 (웃음) 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한번에 여러 사람을 사랑한다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네요. 글쎄...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건 진실한 사랑을 못해봤다는 얘기일까요 (곰곰)
46. 아침에 일어나 찬 물을 마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나요?
-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고. 하지만 있었던 날들은 두근두근했고 상쾌했고.
47. 당신에게 고민을 털어 놓은 사람들이 있어요?
- 꽤 많았어요. 고3 땐 왠지 언어 물어보러 온 녀석들이 결국 엔딩은 카운셀링.^^;;
48. 당신은 지금 질문에 얼만큼 솔직했어요?
- 거짓말은 안했는데 ;ㅅ;
49. 바톤을 주실 분?
- 사랑, 이라는 말을 타이핑하는 것 자체가 좀 간지러워요 -ㅂ-;; 한 문장 속에 너무 많이 쓰면 닭살이 돋을 거 같아...요. 윽.
으-흠.
리사님.
물푸레나무님.
랑쁘님.
사은님.
아스테리아님.
꼬깔님.
사바욘님.
베아트리스님.
총천연색님.
하로군님.
너프님.
연이님.
작은시다모님.
조씨.
피아노님.
키치너님.
폴리클님.
프레이님.
하지만 실은 그냥 집어가도 괜찮아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