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텐시아 2009. 1. 20. 02:34


나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어 -_-; 이 시간까지.

보통은 남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어.

낮에도 들어주고 있어.

밤에도 들어주고 있고.

역시 사람은 조금만 돌쩌귀를 비틀고 돌려서 찌르면 바닥까지 술술 이야기를 털어놓는 존재인 걸까..

냉담한 사람, 말 없는 사람, 도도한 사람들의 이야기들.

아니 뭐, 나쁘지는 않지만..

이게 제 숙명이라면 적어도 임상심리사는 절!!!!!! 대!!!!!! 되지 않겠습니다. 아 역시 전혀 관련없는 분야로 가길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