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교토

다녀오겠습니다

호르텐시아 2009. 7. 18. 23:11


전에 여름의 교토 가고 싶다고 했었죠. 그래서 내일 교토로 떠납니다 (웃음)

열다섯 살 때 마음의 성지였던 콩코드의 월든 호수에서 가을 단풍잎도 주웠고,

열일곱 살 때 읽었던 시오노상의 지중해 앞바다, 동 트는 지브롤터 해협에 발도 담가보았고,

이젠 스무 살 때 카잔차키스의 글에서 읽고 꿈꿨던 모래 정원을 보러 갈 수 있겠네요.

22일에 돌아올게요. 토요코인 로비에서 가끔씩 접속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