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at Penn

그분이 오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지난 목요일 위스콘신에서 출발하셨다고 하니, 이제 슬슬 필리에 도착할 때도 됐군요.
아까 저녁에 구름이 초당 3미터의 속도로 날아갈 때부터 불길했는데, 창밖에 김이 서린 것을 보니 그분이 거의 다 오신 모양입니다.
 

























네. 한발짝 한발짝 접근하시는 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우와우르윙윙 하는 소리가 멀리서 아스라이 들려오네요.
대체 왜 첫눈이 스톰이어야 하는데!!

눈부츠 미리 사다놓길 잘했군요. 언제나 유비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