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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젓한 가을 밤에 1. 나는 외로움 나는 떠도는 구름 나는 저 넓은 바다 위를 방황하는 배 그댄 그리움 그댄 고독한 등대 그댄 저 높은 밤하늘에 혼자 떠있는 별 사랑하고 싶지만 그대는 아무것도 원하질 않았어 그것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해 가까이 가면 갈수록 자꾸만 멀어지는 당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만 흘리네 나는 외로움 그댄 고독한 등대 그댄 끝없는 동경속에 나를 잠들게 해 평소 발라드를 멀리하고 절절한 감정도 드문 편이지만, 공기가 차분하고 손발끝이 호젓하게 식는 밤이면 불현듯 뭐라도 그리워하고 싶다. 문득 그립게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도, 그리워하기 부끄러운 상대라면 충분히 그리지도 못하고 바로 머릿속에서 덮어버리는 나쁜 버릇 때문에 쌓여서 농하게 굳은 마음. 가끔 이런 노래가 고맙다. 지금의 내 맘이 누군가를 그린다 ..
사주음종인 그대를 위하여 (1) 본디 어느 쪽이냐면 음주사종보다 사주음종이다. 덕분에 재즈나 인스트루먼트처럼 가사가 없는 곡은 최근에야 듣기 시작하고 있다. 훨씬 겁 많았을 어릴 적엔 우연히 새로운 노래와 마주치기라도 하면 먼저 가사부터 찾아보았다. 가사가 맘에 들면 비로소 듣기 시작하고, 아니면 마는 것이다. 최근 자주 듣는 노래 중에, 혹은 예전에 좋아하던 노래 중에 음미할 만한 가사들을 몇 개 찾아 적어본다. 마음에 금세 와닿는 건 아무리 좋아도 굳이 적지 않았다. 딱히 의도한 건 아닌데, 의외로 애정에 관한 내용이 많다. 거 희한하네. 발라드나 R&B 같은 건 평생 듣지조차 않았는데. 종종 이렇게 마음을 쿡 찌르는 가사를 옮겨 적고 싶다. - Like a king, he graciously let go It was Shiraz...
이적-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그땐 아주 오랜 옛날이었지 난 작고 어리석은 아이였고 열병처럼 사랑에 취해 버리곤 심술궂게 그 맘을 내팽개쳤지 내가 버린 건 어떠한 사랑인지 생에 한 번 뜨거운 설렘인지 두 번 다시 또 오지 않는 건지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오랜 뒤에 나는 알게 되었지 난 작고 어리석었다는 것을 술에 취해 집을 향하던 봄날에 물결처럼 가슴이 일렁거렸지 내가 버린 건 어떠한 사랑인지 생에 한 번 뜨거운 설렘인지 두 번 다시 또 오지 않는 건지 그 땐 미처 알지 못했지 오 내가 놓아 버린 건 어떠한 사랑인지 생에 한 번 뜨거운 설렘인지 두 번 다시 또 오지 않는 건지 그 땐 미처 알지 못했지
Love psychedelico- ノスタルジック'69 LOVE PSYCHEDELICO - ノスタルジック '69 夢じゃ終わんない '69 꿈으로는 끝나지 않을 '69 メンタルドラックの愛情 風はdry 멘탈 드럭의 애정 바람은 dry Martin Luther King flies waiting for the style アジアン.ブルㅡスの迷走 forever ashamed 아시안 블루스의 어긋남 forever ashamed 想像上の愛が今そこにあるんじゃない? 상상 이상의 사랑이 지금 거기에 있잖아? 永遠性の自由が僕にはまだあるんじゃない? 영원성의 자유가 나에겐 아직 있잖아? 氣まぐれな浪漫 love & peace & magic 1969 변덕스러운 로망 love & peace & magic 1969 ヴァㅡジン.エイジの倦怠 dream's a go go 버진 에이지의 권태 dre..
Counterreset- Native place here I am, can you hear me hitching my heart, you make it cleanse my vice, wash my filth catch my hand from lost faith when leaving my native place I saw your peaky face when looking at blood on hands, your tears came into my head you said to me it just an empty dream a streetcar named desire I buried your words in my heart no place for me take a rest my soul every night I miss my home and I hop..
東京事變 - 透明人間 東京事變(도쿄지헨) - 透明人間(투명인간) 僕は透明人間さ きっと透けてしまう 同じひとには判る 보쿠와토-메-닌-겐-사 킷-토스케테시마우 오나지히토니와와카루 나는 투명인간이야 분명 투명해져버려 같은 인간에겐 보이지 うわさが走る通りは 息を吸いこめ 止めたままで渡ってゆける 우와사가하시루토-리와 이키오스이코메 토메타마마데와탓-테유케루 소문대로라면 숨을 한껏 들이쉬고 멈춘채 건널 수 있을거야 秘密も愉しいけれど直ぐ野ざらしになるよ それを笑わないで 히미쯔모타노시-케레도스구노자라시니나루요 소레오와라와나이데 비밀도 즐겁지만 금방 싫증나버릴걸 그걸 보고 웃지마 好きなひとやものなら有り過ぎる程有るんだ 鮮やかな色色 스키나히토야모노나라아리스기루호도아룬-다 아자야카나이로이로 좋아하는 사람이나 물건이라면 넘칠만큼 있다구 선명한 여러가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