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사람이 하나, 둘 떠나는 요즘이다. 그러려니, 하지만서도 연락할 곳이 줄어드는 건 역시 슬프다. 방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잖아.
- 필리에 눈보라가 왔다. 일 나갔다가 들어오고, 다시 우체국에 overnight 급송으로 부칠 게 있어서 눈보라를 뚫고 갔다 왔더니 감기기운이 코끝에 걸린 듯하다. 카디건을 걸치고 이불을 둘러쓰고 블라인드를 꽉꽉 쳤지만 냉기가 스며들어온다. 춥다.
- 스페인 일정을 짜는데 코르도바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버스가 없다. 버스 회사 다섯 개 전부 다 마드리드행이 없다니 거짓말! 그리고 말라가에서 세비야 가는 건 있는데 왜 세비야에서 말라가는 없어. 하나 뜨는데 2분씩 걸리는 홈페이지를 붙들고 새벽까지 씨름하다 포기. 현지 가서 개길 수 없으니 불편한데.
- 전화를 했는데 싸늘한 목소리에 당황했다. 내가 뭔가 잘못했나, 생각하는 순간 저도 모르게 심장박동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그 상태로 나가서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하고 나니 마지막엔 온몸이 콕콕 쑤시는 기분이 들었다. 간밤의 꿈에선 직업소개소 상담원이 내 프로필을 보고선 '공부를 계속 하신다고요? 스트레스 받아서 암이 빨리 올 텐데?' 라고 말했다. 젠장. 드림캐쳐는 뭐하고 있는 거야.:@
-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다. R발음이 너무 안돼서 중국어와 더불어 예전부터 기피하던 언어였건만 여행갔다가 국제 미아가 될 수는 없지 않은가.-_-; 한 두어번 따라 읽다가 '이게 뭐야아~' 하고 책을 던져버릴 뻔했다. 불어만 돼도 어떻게 하겠는데; 발음도 그렇고 너무 감이 안 온다. 그래도 두 개 외웠다. Habla Ingles. 당신 영어 할 줄 알아? No Comprende. 못 알아먹겠어.
- 예산을 짜봤더니 생각외로 빠듯하다. 그저께부터 하루에 10달러 미만으로 쓰는 작업을 실행중이다. 하지만 이미 기타 다른 일로 돈을 쓰고 말았으니, 내일 모레까진 닥치고 유통기한 지난 베이글이랑 물이나 먹어야겠다. 프리저브 잼을 미리 사다 놔서 다행이다.
- 자꾸 돌아다니면 안되는데, 미술 숙제 하려면 스튜디오에 가야 하고... 과제 영화는 비디오라 도서관에도 들러야 한다. 과제물 사러 22번가까지는 또 언제 가나. 일도 안 하면 그나마 빠듯하게 짠 예산을 맞추지 못하므로 그냥 하기로 했다. 이러니 발이 나을 수가 없지. 숙제 하고 도서관에 가려면... 점심을 밖에서 먹어야 하나. ...그냥 굶고 집에 와서 한번에 먹자. 흑. 따끈한 수블라키가 먹고 싶어.
- 날씨, 상태, 상황이 겹쳐 전반적으로 다운그레이드 상태. 하지만 의지해오는 사람들이 있어 또 밤을 새워 얘기를 들어주고 말았다.-_-; 결국 에너지 고갈.
- 음, 나도 하소연할 데가 있으면 좋겠지만... 역시 무리다. 상대에게 내 기분을 이해시킬 자신이 없다. 그래서 포스팅을 했다<- 막이래
- 에, 좀 쓸쓸합니다. 그리고 지쳤습니다. 살려주세요. -_-; 발렌타인 데이? (썩소) 그런 게 다 뭡니까-_-;
- 필리에 눈보라가 왔다. 일 나갔다가 들어오고, 다시 우체국에 overnight 급송으로 부칠 게 있어서 눈보라를 뚫고 갔다 왔더니 감기기운이 코끝에 걸린 듯하다. 카디건을 걸치고 이불을 둘러쓰고 블라인드를 꽉꽉 쳤지만 냉기가 스며들어온다. 춥다.
- 스페인 일정을 짜는데 코르도바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버스가 없다. 버스 회사 다섯 개 전부 다 마드리드행이 없다니 거짓말! 그리고 말라가에서 세비야 가는 건 있는데 왜 세비야에서 말라가는 없어. 하나 뜨는데 2분씩 걸리는 홈페이지를 붙들고 새벽까지 씨름하다 포기. 현지 가서 개길 수 없으니 불편한데.
- 전화를 했는데 싸늘한 목소리에 당황했다. 내가 뭔가 잘못했나, 생각하는 순간 저도 모르게 심장박동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그 상태로 나가서 돌아다니고, 이것저것 하고 나니 마지막엔 온몸이 콕콕 쑤시는 기분이 들었다. 간밤의 꿈에선 직업소개소 상담원이 내 프로필을 보고선 '공부를 계속 하신다고요? 스트레스 받아서 암이 빨리 올 텐데?' 라고 말했다. 젠장. 드림캐쳐는 뭐하고 있는 거야.:@
-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다. R발음이 너무 안돼서 중국어와 더불어 예전부터 기피하던 언어였건만 여행갔다가 국제 미아가 될 수는 없지 않은가.-_-; 한 두어번 따라 읽다가 '이게 뭐야아~' 하고 책을 던져버릴 뻔했다. 불어만 돼도 어떻게 하겠는데; 발음도 그렇고 너무 감이 안 온다. 그래도 두 개 외웠다. Habla Ingles. 당신 영어 할 줄 알아? No Comprende. 못 알아먹겠어.
- 예산을 짜봤더니 생각외로 빠듯하다. 그저께부터 하루에 10달러 미만으로 쓰는 작업을 실행중이다. 하지만 이미 기타 다른 일로 돈을 쓰고 말았으니, 내일 모레까진 닥치고 유통기한 지난 베이글이랑 물이나 먹어야겠다. 프리저브 잼을 미리 사다 놔서 다행이다.
- 자꾸 돌아다니면 안되는데, 미술 숙제 하려면 스튜디오에 가야 하고... 과제 영화는 비디오라 도서관에도 들러야 한다. 과제물 사러 22번가까지는 또 언제 가나. 일도 안 하면 그나마 빠듯하게 짠 예산을 맞추지 못하므로 그냥 하기로 했다. 이러니 발이 나을 수가 없지. 숙제 하고 도서관에 가려면... 점심을 밖에서 먹어야 하나. ...그냥 굶고 집에 와서 한번에 먹자. 흑. 따끈한 수블라키가 먹고 싶어.
- 날씨, 상태, 상황이 겹쳐 전반적으로 다운그레이드 상태. 하지만 의지해오는 사람들이 있어 또 밤을 새워 얘기를 들어주고 말았다.-_-; 결국 에너지 고갈.
- 음, 나도 하소연할 데가 있으면 좋겠지만... 역시 무리다. 상대에게 내 기분을 이해시킬 자신이 없다. 그래서 포스팅을 했다<- 막이래
- 에, 좀 쓸쓸합니다. 그리고 지쳤습니다. 살려주세요. -_-; 발렌타인 데이? (썩소) 그런 게 다 뭡니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