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は奏でて想いはあふれる
시간은 연주하고 생각은 흘러 넘친다
途切れそうなほど透明な聲に
끊어질 듯 투명한 목소리에
步きだしたその瞳へ
걸어나갔다 그 눈동자에로
果てしない未來が續いてる
끝없는 미래가 이어지고 있네
창은 활짝 열어 놓고, 익숙한 노래를 걸었다. 진부하지만, 진부할 만큼 아름다운 유월의 밤이다.
本當はとても心はもろく
사실 마음은 너무나 깨지기 쉬워
誰もがひびわれている
누구나 금이 가고 있어
降り出した雨に濡れて
내리기 시작한 비에 젖어
君はまた立ち止まってしまうけど
너는 다시 멈추어 서버리지만
상처 하나쯤 없는 인간이 어디 있어. 종종 반쯤 잊고 지내던 상처를 느낄 때마다 그렇게 뇌었다. 그때마다 세상엔 수천 수만의 동지들이 생겨난다. 상처입은 인간의 자격이란 그만큼 보편적이다. 물론 난 그들의 이름도 웃음도 모른다.
誰より高く 空へと近づく
누구보다도 높게 하늘로 다가서서
輝きを集め光を求める
반짝임을 모아서 빛을 구한다
燃え盡きても 構わないさ
불타 없어진다 해도 상관없어
全ては眞實と共にある
모든 것은 진실과 함께 있으니
누군가를 상처입힐 때마다 꼭 그만큼 자신이 상처입는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내가 상처입어 봤자, 악의도 증오도 사라지지 않는다. 상대의 고통도 사라지지 않는다. 누군가를 위해 대신 상처입는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럴 바에야 잊어버리는 편이 낫다.
나는 내 상처를 내 것으로 짊어지고 간다. 고통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건 어리석다. 내게 상처입힌 인간에게 웃어줄 여유도 있다. 나는 나의 상처에 대해 타인에게 언급하지 않는다. 최선이 있다면, 난 최선을 행한다. 그러나 세상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인간이 더 많다. 그럴 바에야, 잊어버리는 편이 낫다.
記憶の天秤にかけた
기억의 저울에 달았다
ひとつの傷がつりあうには
하나의 상처가 조화되려면
百の愛を要する
많은 사랑을 필요로한다
けれど心は海岸の石のよう
그러나 마음은 해안의 돌과 같아서
波にもまれ
파도에 부딪혀
たくさんの傷を
많은 상처를
得ることにより
얻을 때에야
愛は形成されてゆ
사랑은 형성되어 간다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는 것은 잊었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바늘 끝 같은 떨림을 선명하게 느끼기 때문에, 떨림의 촉감을 온전히 이해하기 때문에, 기억할 수 있다. 기억을 지배하는 대신 모른 척 웃을 뿐이다.
가장 연약한 인간이 가장 잔인하다. 그들은 쉽게 잊고, 쉽게 분노하고, 어떤 상처도 기억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려움을 주는 것과 대면할 용기조차 지니지 못했기 때문이다.
증오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다.
증오 역시, 인생을 담보로 천천히 숙성된다는 점에서 사랑과 지극히 닮았다.
それでも想う 貴方のことを
그래도 당신의 모든것을 생각해
季節が流れていても…
계절이 흘러가고 있어도…
目を閉じていつも見てた風景のように
눈을 감고 언제나 보았던 풍경처럼
何度目かの雨もあがった
몇 번째 인가의 비도 그쳤다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아이의 고통은 어미의 업보다. 그러나 아이만큼은, 어미의 업보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그래야 그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눈을 뜨고 어둠 속을 지나가야만 했을 때도, 혹은 지금처럼 환한 빛 속에서 거닐 때도, 나는 언제나 나 자신을 잃지 않고 걸어서 여기까지 왔다. 빛도 어둠도 날 완전히 물들이지 못했다. 스스로의 상처도, 어쩔 수 없는 결함도, 사랑스런 부분도 모두 끌어안으려 노력하며 걸어왔다. 이제 나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어. 타인의 삶이 아무리 완전무결해 보이더라도, 나는 어쩔 수 없이 조금은 비뚤어지고 조금은 다른, 내 삶을 사랑하게 돼. 내 삶을 살아가야 해. 그럴 수밖에 없어. 그렇게 중얼거렸다.
切つない人よ 協わぬ願いよ
애달픈 사람이여 이루어지지 못할 소원이여
なぜこの胸から愛は生まれて行く?
어째서 이 가슴으로부터 사랑은 탄생되어 가나?
さき亂れた花は搖れて
만발한 꽃은 흔들려
沈んだ大地に降り注ぐ
가라앉은 대지로 쏟아져 내린다
[사랑은 절망이야.] 오랜 친구 하나가 건넨 말이었다. 그 말에 동의했고, 절반쯤은 동의하지 않았다. 나는 그 친구를 사랑하며, 나의 사랑은 공기처럼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따스한 갈망과 곁에 있겠다는 약속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번 생에서 나의 카르마. 몇 번이고 반복해 엉키고, 풀리지 않는 문제.
그러니, 때로 이런 나를 좋아해줄 사람이 있다면.
아니, 내가 좀더 사랑할 수 있다면. 내가 좀더 사랑할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면.
모든 경계를 뛰어넘어 당신을 감싸안을 수 있다면.
후련하다. 자러 가야겠다.
시간은 연주하고 생각은 흘러 넘친다
途切れそうなほど透明な聲に
끊어질 듯 투명한 목소리에
步きだしたその瞳へ
걸어나갔다 그 눈동자에로
果てしない未來が續いてる
끝없는 미래가 이어지고 있네
창은 활짝 열어 놓고, 익숙한 노래를 걸었다. 진부하지만, 진부할 만큼 아름다운 유월의 밤이다.
本當はとても心はもろく
사실 마음은 너무나 깨지기 쉬워
誰もがひびわれている
누구나 금이 가고 있어
降り出した雨に濡れて
내리기 시작한 비에 젖어
君はまた立ち止まってしまうけど
너는 다시 멈추어 서버리지만
상처 하나쯤 없는 인간이 어디 있어. 종종 반쯤 잊고 지내던 상처를 느낄 때마다 그렇게 뇌었다. 그때마다 세상엔 수천 수만의 동지들이 생겨난다. 상처입은 인간의 자격이란 그만큼 보편적이다. 물론 난 그들의 이름도 웃음도 모른다.
誰より高く 空へと近づく
누구보다도 높게 하늘로 다가서서
輝きを集め光を求める
반짝임을 모아서 빛을 구한다
燃え盡きても 構わないさ
불타 없어진다 해도 상관없어
全ては眞實と共にある
모든 것은 진실과 함께 있으니
누군가를 상처입힐 때마다 꼭 그만큼 자신이 상처입는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내가 상처입어 봤자, 악의도 증오도 사라지지 않는다. 상대의 고통도 사라지지 않는다. 누군가를 위해 대신 상처입는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럴 바에야 잊어버리는 편이 낫다.
나는 내 상처를 내 것으로 짊어지고 간다. 고통을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건 어리석다. 내게 상처입힌 인간에게 웃어줄 여유도 있다. 나는 나의 상처에 대해 타인에게 언급하지 않는다. 최선이 있다면, 난 최선을 행한다. 그러나 세상엔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인간이 더 많다. 그럴 바에야, 잊어버리는 편이 낫다.
記憶の天秤にかけた
기억의 저울에 달았다
ひとつの傷がつりあうには
하나의 상처가 조화되려면
百の愛を要する
많은 사랑을 필요로한다
けれど心は海岸の石のよう
그러나 마음은 해안의 돌과 같아서
波にもまれ
파도에 부딪혀
たくさんの傷を
많은 상처를
得ることにより
얻을 때에야
愛は形成されてゆ
사랑은 형성되어 간다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는 것은 잊었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바늘 끝 같은 떨림을 선명하게 느끼기 때문에, 떨림의 촉감을 온전히 이해하기 때문에, 기억할 수 있다. 기억을 지배하는 대신 모른 척 웃을 뿐이다.
가장 연약한 인간이 가장 잔인하다. 그들은 쉽게 잊고, 쉽게 분노하고, 어떤 상처도 기억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려움을 주는 것과 대면할 용기조차 지니지 못했기 때문이다.
증오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다.
증오 역시, 인생을 담보로 천천히 숙성된다는 점에서 사랑과 지극히 닮았다.
それでも想う 貴方のことを
그래도 당신의 모든것을 생각해
季節が流れていても…
계절이 흘러가고 있어도…
目を閉じていつも見てた風景のように
눈을 감고 언제나 보았던 풍경처럼
何度目かの雨もあがった
몇 번째 인가의 비도 그쳤다
흔히 하는 말이 있다. 아이의 고통은 어미의 업보다. 그러나 아이만큼은, 어미의 업보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그래야 그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눈을 뜨고 어둠 속을 지나가야만 했을 때도, 혹은 지금처럼 환한 빛 속에서 거닐 때도, 나는 언제나 나 자신을 잃지 않고 걸어서 여기까지 왔다. 빛도 어둠도 날 완전히 물들이지 못했다. 스스로의 상처도, 어쩔 수 없는 결함도, 사랑스런 부분도 모두 끌어안으려 노력하며 걸어왔다. 이제 나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어. 타인의 삶이 아무리 완전무결해 보이더라도, 나는 어쩔 수 없이 조금은 비뚤어지고 조금은 다른, 내 삶을 사랑하게 돼. 내 삶을 살아가야 해. 그럴 수밖에 없어. 그렇게 중얼거렸다.
切つない人よ 協わぬ願いよ
애달픈 사람이여 이루어지지 못할 소원이여
なぜこの胸から愛は生まれて行く?
어째서 이 가슴으로부터 사랑은 탄생되어 가나?
さき亂れた花は搖れて
만발한 꽃은 흔들려
沈んだ大地に降り注ぐ
가라앉은 대지로 쏟아져 내린다
[사랑은 절망이야.] 오랜 친구 하나가 건넨 말이었다. 그 말에 동의했고, 절반쯤은 동의하지 않았다. 나는 그 친구를 사랑하며, 나의 사랑은 공기처럼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따스한 갈망과 곁에 있겠다는 약속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번 생에서 나의 카르마. 몇 번이고 반복해 엉키고, 풀리지 않는 문제.
그러니, 때로 이런 나를 좋아해줄 사람이 있다면.
아니, 내가 좀더 사랑할 수 있다면. 내가 좀더 사랑할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면.
모든 경계를 뛰어넘어 당신을 감싸안을 수 있다면.
후련하다. 자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