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만 웃기엔 비둘기 불쌍한데... 날지도 못하고 잘 걷지도 못하고 잘 보니까 발가락도 하나 없고 때타고. 치료해줄 사람이 없다며 내리깐 눈이 슬퍼 보였어. 살이 쪄도, 불편한 건 남이 아니라 자기자신이라규. 어디까지나.
(뭐 지금은 이런 말을 하고 있지만... 2006년엔 노숙 비둘기들을 채집하여 위생 육가공 처리한 후 노숙자들의 무료급식으로 쓴다는- 당시로는 획기적인 발상을 내놓았다가 친구들에게 열라 맞을 뻔한 후 계획을 접었다. 음. 쇠고기도 감히 못먹게 된 이 마당에 보면 좀 실효성이 있지 않나? 아니라고? 으악, 던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