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 펠트 앞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봤다. ㄱ- 혹시나 해서 다시 돌아봐도 저 내용은 대중설교가 맞다. 들고 있는 마이크하며 앰프하며... 언제 명동에서 여기까지 교세를 확장한거냐!
2. 로커스트 워크(대략 다람쥐길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됨) 초입에서 키 크고 늘씬한 언니오빠들이 잡지를 나눠주길래, 펴보니까 패션 잡지란다. 펜에 다니는 현직 모델과 모델 뺨치는 학생들이 다양한 스타일과 미모를 과시하고 있었다... 우리 학교 학생만으로 공급을 충당하는 패션 잡지, 이런 건 언제 생길라나. ...과연 생길라나.
3. Au bon bain 수프는 비싸기만 하고 맛없었다. 내가 끓여 먹는 게 훨씬 맛있다. 다음부터는 절대 99센트짜리 베이글만 사먹으리라. 빵집에선 빵이지 역시.
4. 미리 자원한 심리학 실험 시간이 다 돼서, 솔로몬 랩으로 향했다. 이래저래 발견하는 실험마다 다 참가하고 있는데, 코묻은 돈을 벌기 위한 발악이다. 이번 건은 30분에 5달러. 제법 괜찮은 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라, 가만히 보니 실험이 그저께 예습한 Ultimatum Game이다. 이게 뭐냐면... 돈이 10달러가 있다. 그리고 분배자와 수령자가 있다. 아무도 돈 나누는 걸 모르게 해놓고, 분배자에게 알아서 이 돈을 나눠갖게 한다. 그러니까 분배자는 공평하건 말건 신경 안쓰고 최고 9달러까지 가질 수 있고, 그렇게 해도 충분히 익명이 보장되는 시스템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자, 과연 어떨 것인가?
...교과서에는 71퍼센트의 분배자들이 반씩 나누어 가졌다고 되어 있었다. 나는 책을 믿었다. 나와서 봉투를 열어보니 들어 있는 건 달랑 6달러.
...나쁜색기. 지가 다 먹었구나. 이런 게 바로 현실과 이상의 괴리로군. 매우 분노했지만 어떤 놈인지 알 도리가 없어, 그냥 용돈이라고 생각하고 주전부리에 쓰기로 마음먹었다.
2. 로커스트 워크(대략 다람쥐길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됨) 초입에서 키 크고 늘씬한 언니오빠들이 잡지를 나눠주길래, 펴보니까 패션 잡지란다. 펜에 다니는 현직 모델과 모델 뺨치는 학생들이 다양한 스타일과 미모를 과시하고 있었다... 우리 학교 학생만으로 공급을 충당하는 패션 잡지, 이런 건 언제 생길라나. ...과연 생길라나.
3. Au bon bain 수프는 비싸기만 하고 맛없었다. 내가 끓여 먹는 게 훨씬 맛있다. 다음부터는 절대 99센트짜리 베이글만 사먹으리라. 빵집에선 빵이지 역시.
4. 미리 자원한 심리학 실험 시간이 다 돼서, 솔로몬 랩으로 향했다. 이래저래 발견하는 실험마다 다 참가하고 있는데, 코묻은 돈을 벌기 위한 발악이다. 이번 건은 30분에 5달러. 제법 괜찮은 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라, 가만히 보니 실험이 그저께 예습한 Ultimatum Game이다. 이게 뭐냐면... 돈이 10달러가 있다. 그리고 분배자와 수령자가 있다. 아무도 돈 나누는 걸 모르게 해놓고, 분배자에게 알아서 이 돈을 나눠갖게 한다. 그러니까 분배자는 공평하건 말건 신경 안쓰고 최고 9달러까지 가질 수 있고, 그렇게 해도 충분히 익명이 보장되는 시스템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자, 과연 어떨 것인가?
...교과서에는 71퍼센트의 분배자들이 반씩 나누어 가졌다고 되어 있었다. 나는 책을 믿었다. 나와서 봉투를 열어보니 들어 있는 건 달랑 6달러.
...나쁜색기. 지가 다 먹었구나. 이런 게 바로 현실과 이상의 괴리로군. 매우 분노했지만 어떤 놈인지 알 도리가 없어, 그냥 용돈이라고 생각하고 주전부리에 쓰기로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