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남역 근처는 새벽 세 시가 넘어도 저녁 열 시 같다! 오오 불야성이란 게 이런 건가...
2. 그 시간까지 포장마차가 있다니! 그 시간에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니...
3. 거기서 택시를 탔더니 집까지 20분밖에 안 걸렸어! 시공간이 뒤틀리는 느낌이다!
... 라는 얘기를 했더니 친한 남자 후배가 "누나, 아마추어같이 왜이래" 라고 orz 네 아마추어 맞군요 ㅠ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은 거기서 대체 뭘 하는 걸까요. 술을 마시면서 밤을 새면 아침나절엔 떡이 돼서 생산성 제로일 텐데. 역시 세상엔 신기한 게 참 많아요.
P.s. 글램모렌지든 글렌피딕이든 술은 비싸고 독하고 잘못하면 토를 하게 하는 액체 ㅠㅠ 무섭고 맛없군요;;
P.s.s. 음...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무얼 하고 놀게 되는 걸까요. 노래방에 간다든가.. 오빠들은 하렘에 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