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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LIFE

명작 읽기



아직 어리거나, 일에 매이지 않은 누군가들은 들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게 너무 분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괴로워하다 다시 신청했다. 지금 한다고 될지도 모르겠지만. 어차피 전부 들을 순 없다. 연구가 본업이니까. 사회인이 실적 쌓길 게을리하면 죄악이니까. 정말 관심이 있는 날만 골라서, 그 날에 해당하는 책만을 정독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청강에 성실하지 않다고 문간에서 쫓아내면 문간에 앉아 있어야지 어쩌겠나. 중요한 건 결국 책 읽기인걸. 


여담: 몇 차례의 청강 경험에 따르면, 3강까지만 해도 반은 떨어져 나간다. 이번에도 그럴까.